대구 아파트 시가총액 50조 '강남구'의 43%
대구,경북부동산 뉴스(기타) :
2007. 9. 5. 10:56
대구 아파트 시가총액 50조 '강남구'의 43% | |
경북 17조…전국 1500조 돌파
대구시의 전체 아파트 시가총액이 서울과 경기도의 10%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은 물론 경기도 용인시보다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아파트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3%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써브'는 전국 아파트 584만6천275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아파트 시가총액이 1천500조1천71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전국 아파트 시가총액이 1천500조원을 돌파한 것은 처음으로, 2005년 4월 1천조원 시대를 연 뒤 2년4개월 만에 1천500조원을 넘어섰다. 대구의 아파트 시가총액은 50조1천402억원으로 서울(611조8천137억원)과 경기도 (504조6천796억원)의 10분의 1에도 못 미쳤다. 특히 서울 강남구(115조7천172억원)의 43% 정도밖에 되지 않았으며, 경기도 성남시(75조181억원), 용인시(71조5천470억원) 보다 적었다. 대구의 아파트 가구수는 33만1천680가구로 전국의 5.6%를 차지했다. 대구 아파트의 가구당 평균 가격은 1억5천117만원으로 전국 평균 2억5천675만원의 58%정도에 불과했다. 평균 가격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5억3천449만원)로 대구보다 3배 이상이나 됐으며, 경기도(3억488만원)도 2배 이상 비쌌다. 인천시(1억8천21만원)와 대전시(1억5천738만원)도 평균가격이 대구보다 높았다. 대구에서는 수성구의 아파트 시가총액이 15조8천873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는 달서구(14조6천904억원), 북구(9조2천500억원), 동구(4조4천151억원), 달성군 (2조2천888억원), 남구(1조3천452억원), 중구(1조2천92억원), 서구(1조542억원) 순이었다. 가구당 평균 가격은 수성구가 2억1천7만원으로 가장 높았지만 전국 평균보다는 4천600만원 정도 적었다. 그 다음으로는 중구(1억9천591만원), 달서구(1억4천763만원), 남구(1억4천41만원), 북구(1억2천612만원), 동구(1억2천480만원), 서구(1억966만원), 달성군(1억186만원)의 순으로 집계됐다. 경북도의 경우 전체 시가총액은 17조9천24억원, 가구수 21만4천588가구로, 가구당 평균 가격은 8천342만원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