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도는 부딪혀서 해결하라
명도는 부딪혀서 해결하라
초보자라면 명도 때문에 많은 걱정을 하게 됩니다.
나 또한 그런 걱정을 많이 하면서 경매를 하고 있습니다.
고수라도 명도란 그 사안마다 다르기 때문에 긴장하지 않을수 없지요
하지만 명도도 사람이 하는일이고요 사람과의 대화지요
강제집행도 해 보았지만 강제집행은 모두들 최후의 방법이지만 대화로
해결하려고 하는것이 우리의 목적이지요
하지만 세상이 그리 쉽게만은 되지 않는 경우가 더 많지요
물론 세입자가 일정금액을 받아가면 금상 처마지요
하지만 어디 그런 건만 있나요
얼마전 지하 빌라를 낙찰 받았습니다.
임장조사시 가스가 차단되어 있어서 걱정을 하면서 낙찰을 받았습니다.
젊은 사람이 세입자로 되어 있어서 어디 출장을 가서 가스를 잠궜는지 알았는데
낙찰 허가후 현장에 가보니 아직도 가스가 잠기어 있는거에요
그때부터 걱정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전기는 돌아가고 있구요
뒷편에는 에어컨 실외기가 있구요
대금납부 전까지 두세번 현장에 가보았는데 변한게 없더라구요
그때 창문을 조금 열러보니 방이 비어 있구 전기만 돌아가고 있더라구요
옆집에 물어보니 몇달전 이사 갔다고 하더군요
이거야 참 강제집행까지 생각을 했습니다.
세입자는 대항력이없어서 무시하고 집주인을 수소문하여 찿기로 마음억고
주의를 탐문하였습니다.
주인은 바로 옆건물에 거주하고 있었습니다.
무조건 초인종을 누루고 대화를 했더니 그 집에 대하여 자세히 이야기를
해주면서 어떻게 하면 되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아니 그집은 부모님이 공매로 구입한 집이라 경매에 대해서 아주 잘아는
줄 알았는데 나에게 어떻게 하면 되냐고 물어보길래
아직 잔금을 내지 않았으니 며칠후 잔금을 내면 한달후면 은행 대출금을
빼고 나머지 일부가 배당이 될거라고 하고 그전에 방을 볼수 있냐고 하니
아주머니 열쇄를 가지고 직접 문을 열어주면서 세입자는 모두 이사하고
본인의 짐만 조금 있다고 하며 언제든지 치워주겠다고 하여 이렇게
고마울때가 있나하고 전기에 대해서 물어보니 지하다 보니 제습기를 틀어
놓아서 그렇다고하며 에어컨을 보니 옆집의 에에컨이 우리 쪽으로 나와
설치된것이었지요
한번에 모든 염려가 사라졌지만 명도 때까지는 마음을 놓을 수 가 없었지만
안심은 되었지요
잔금을 납부하고 찿아가니 1주일의 여유를 달라고 하더군요
예감이 않좋았지만 참자고 하였지요
1주일후 방문하니 짐을 옮길 사람이 없다하며 1주일만 여유를 달라하여
참으로 이사비를 달라고 하는지 궁금하더군요
그래도 아무런 말을 하지않고 1주일을 기다 렸더니 연락이 오더군요
열쇄 가져가라고요
얼른 방문하면서 쥬스 1박스를 가지고 갔더니 당연히 비워줘야 하는데
오히려 늣게 비워줘서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세상에 이런 사람도 있구나 했죠
쥬스 1박스로 명도 완료했죠
그것도 잔금내고 2주안에
모든것은 사람과 사람의 사이에서 이루어 지는게 명도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