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경기 침체탓 공인중개사 응시생 감소
작년보다 12.2% 줄어… 전국은 4.2% 증가
"개업해도 영업 안돼" 30대 지원자 대폭 감소

전국적으로 공인중개사 자격시험 응시 인원이 지난해보다 4.2% 증가한 것과 달리, 대구·경북지역에서는 10%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부동산시장의 침체로 부동산 거래량이 크게 줄면서 공인중개사업소의 폐업이 속출하는 등 어려워진 시장분위기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토지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까지 제18회 공인중개사 자격시험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대구·경북에서는 모두 1만1천617명이 원서를 제출해 지난해 1만3천224명보다 12.2%(1천607명) 줄어들었다. 전국적으로는 15만3천640명이 응시, 지난해(14만7천402명)보다 4.2% 증가했다.

일반인들에게 노후 및 퇴사 이후를 위한 안정적인 자격증으로 꾸준히 인기를 얻었던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의 응시 인원이 이처럼 감소한데는 지역 부동산 경기하락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된다.

건설교통부의 부동산 통계자료에 따르면 대구지역의 경우 올들어 지난 7월말까지
아파트 거래건수는 2만7천16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만1천946건보다 14.9%
(4천778건) 줄었다. 또 토지거래량은 4만6천248건으로 역시 지난해의 6만169건보다
23.1%(1만3천921건), 건축물거래량은 3만6천965건으로 지난해의 4만6천220건보다
20%(9천255건) 감소했다.

올들어 아파트 등 전체 부동산 거래량은 11만381건으로 한달 평균 1만5천700여건이
거래됐다. 이 가운데 절반정도가 공인중개업소를 통해 거래가 이뤄지는 점을 감안하면
대구지역 공인중개업소(3천100여곳)별로한달 평균 거래량은 2.5건에 불과하다.
지난해의 경우 13만8천335건으로 한달 평균 1만9천700여건이 거래돼 각 업소당 한달
평균 거래량은 3.1건꼴이다.

대한공인중개사협회 정석윤 대구지회장은 "과거에는 수입에 관계없이 개업이 폐업보다
많아 공인중개업소가 늘어나는 추세였지만, 지금은 개업하는 업소보다 폐업하는 업소가
2배정도 많다"면서 "지난해는 15명단위로 실시하는 신규개업자 교육을 최소한 2주에
한번은 실시했지만 현재는 교육을 하지 않은지 한달보름이상 지났다"고 말했다.

그는 또 "경기도를 비롯한 수도권에서는 거래가 나쁘지 않아 중개사 응시인원도
증가하지만 대구를 비롯한 지방에서는 중개사 자격을 받아서 개업해도 영업이 안된다는
분위기가 조성되는 등 부동산 침체가 심각해 응시인원이 줄었다"고 덧붙였다.

올해 대구·경북지역 원서접수자를 성별로 보면 남자가 7천569명(65.1%), 여자가
4천48명(34.9%)이다. 또 연령대로는 20대 이하 2천13명(17.3%), 30대 3천980명(34.3%),
40대 3천923명(33.8%), 50대 1천515명(13%), 60대 이상 186명(1.6%)으로 20∼40대가
전체의 85.4%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와 비교해 연령대에서는 30대가 17.6%(855명) 줄어 감소세가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40대(11.5%, 510명), 20대 이하(9.5%, 213명), 60대 이상
(5.1%, 10명), 50대(1.3%, 21명)의 순이었다.
Posted by 미래사냥하기

달서구부동산, 죽전동부동산, 대구부동산, 용산동부동산, 용산동주택, 용산동상가주택, 용산동원룸, 용산동투룸, 죽전사거리, 알리앙스, 월드마크웨스트엔드, 태왕아너스, 성서홈플러스, 성서이마트, 미래여성병원, 미르치과, 대구의료원, 성당주공아파트, 본리사거리, 허병원, 웨딩캐슬, 캐슬나이트, 이현공단, 성서공단, 용산우방, 죽전우방, 롯데캐슬아파트, 영남네오빌, 초록나라, 장기누림타운, 감삼우방드림시티, 서구법조타운, 성서하나로클럽, 대구학생문화센타, 대구지방병무청징병검사장, 죽전그린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