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으로 부자 되는 열가지 방법
부동산으로 부자 되는 열가지 방법
글쓴이 : 대공협대구지부
부동산(不動産)이란 움직임이 없는 재화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과연
부동산은 움직일 수 없는가? 만약 마음대로 부동산을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사회생활을 하면 할수록 절실히 느끼는 것이 부동산
재테크의 필요성이 아닐까 싶다.
그렇다면 부동산을 움직이는 힘은 무엇인가?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다름 아닌
‘마음과 돈’이다.
마음과 돈이 부동산을 움직이게 하고 부동산이 움직임으로 말미암아 이때 많은
변화가 뒤따른다. 변화란 부동산의 부가가치가 높아지는 것을 말한다. 부가가치가
높아지면 부동산은 또 다른 재생산을 하게 되고, 이런 것이 반복되는 가운데
부동산은 상당한 재생산의 위치에 올라가 있는 것이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부동산을
움직이는 사람들은 대부분은 부자라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부자(富者)란 무엇인가?
얼마만큼의 돈을 가진 사람들을 부자라고 할 수 있을까? 각자의 주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필자의 생각으로 부자를 정의하자면 ‘경제적 자유를 가진 자’
라고 정의할 수 있겠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자신의 주거자산을 제외한 금액이 은행이자
금리 연 4%로 환산하여 이자수입이 월 1000만원이면 부자라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30억원쯤 있어야 부자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30억원이라는 액수에 상당한 사람들이 기가 죽었을 것이다. 그러나
굳이 그럴 필요까지는 없을 것 같다. 왜냐하면 30억원이란 극히 상대적이기 때문이다.
만약 모든 사람이 30억원을 가지고 있다면 부자의 기준은 또다시 올라갈 것이다.
몇 년 전부터 부자시리즈가 유행할 때는 10억원 정도 있어야 부자라는 기준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강남의 아파트 40평형대 가격이 20억원을 족히 넘으니 부자의 기준은
또 올라가 버렸다. 따라서 부자를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 부자의 개념을 정한다면 항상
유동적인 환경 때문에 부자의 개념을 정하기가 힘들다.
그렇다면 진정 부자는 무엇인가? 부자란 돈을 많이 가진 자가 아니라 돈을 좋은
곳에 만족하며 사용할 줄 아는 사람이 진정한 부자라고 말할 수 있다.
돈 버는데 선수인 사람이 있다. 그러나 쓸 줄을 모른다면 진정한 부자라 할 수 있을까?
아마 이러한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게 돈의 노예가 될 것이다. 돈은 벌기도 어렵지만
쓰기도 어렵기 때문에 진정한 부자가 되기가 쉽지 않다. 누구나 부자 되기를 원한다.
그러나 부자는 누구나 원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 부자가 될
수밖에 없는 각별한 이유가 있다.
특히 30억이 넘는 부자들의 대부분은 부동산에서 많은 돈을 벌었다. 부동산에
투자했다고 해서 무조건 돈을 벌었던 게 아니라 부동산으로 돈을 벌기 위해서는
필요한 최소한의 3요소인 종자돈, 정보, 타이밍을 적절하게 활용한 것이다.
이러한 요소를 적절하게 사용한 부자들의 부동산 재테크의 기본은 아파트였다.
우리나라가 1970년대부터 강남이 개발되면서 아파트는 재산 목록 1순위였다.
부자들은 때를 놓치지 않고 좋은 정보와 타이밍을 통하여 아파트에서 부의 기반을
이룩할 수가 있었다. 그런데 부자들의 특징 중의 하나가 대부분 자기 자산의
70% 이상을 부동산에 투자했다는 것이다. 그만큼 부동산을 신뢰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좋은 부동산은 폭락하지 않고, 깡통될 가능성이 적으며 목돈이 목돈을
불려주는 원리를 부동산에서 배웠기 때문이다.
필자의 경험으로 보아 우리나라와 같이 급변하는 환경에서는 부동산에서
임대이익보다는 개발이익이 훨씬 많을 뿐더러 막대한 개발이익에 비해 세금은
너무 적었기 때문에 부동산에 발 빠른 사람들은 상당한 부를 이룰 수 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물론 지금은 세금이 또 다른 발목을 잡고 있지만.
그래서 대부분 부자들의 출발은 아파트였다. 블루칩아파트나 로열 지역 아파트였다.
이것들은 물가상승률의 몇 십 배의 이익을 가져다주었고 지금도 이러한 현상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지금은 아파트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 이미 국세청이나 건설교통부에서도
아파트에 대한 분석이 다 끝나 통합시스템으로 관리하기 때문에 다주택자들의
동향을 훤히 알아볼 수 있어 과거와 같은 개발이익을 누릴 수가 없고 개발이익에
따른 세금은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만약 아파트에 계속적인 투자를 원하는 사람들은 투자가치가 적은 다주택들은
빨리 처분하고, 대형블루칩 아파트로 투자를 전환하여야 한다. 매매가 안돼서
투자전환이 어렵다면 다주택을 묶어서 임대주택사업자로 방향을 바꾸어야 종부세나
양도세에서 약간의 도움이 될 것이다.
부동산은 우리에게 자신감을 얹어준다. 그래서 부자들은 부동산을 좋아한다.
부동산으로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조건이 필요한가에 대해 상황과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부동산으로 부자된 사람들은 아래와 같이 몇 가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첫째, 지도를 지니고 다닌다.
부동산으로 부자 된 사람들의 공통된 특징이다.
지도는 우리에게 엄청난 정보를 제공해 준다. 현장에 가지 않아도 그 지역
정보는 물론 방향까지 제시해 주는 역할을 톡톡히 한다.
우리가 어떤 지역을 처음 간다고 가정해 보자. 안내도를 가진 자와 가지지
않은 자는 천양지차(天壤之差)다. 또한 안내도를 가지고 있으면 자신감이 생기게
되어 여러 지역을 자유롭게 계획적으로 다닐 수 있지 않는가! 지도는 부동산에서
나침판과 같은 역할을 한다. 필자도 시간만 나면 지도를 보고 어떤 지역이 어떻게
변화되고 바뀌어 가고 있는지 아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초보자들이 지도를 보게 되면 가장 먼저 보는 것이 자기 자신의 주거지일 것이다.
자신이 사는 동네 아파트는 어떻게 이루어 졌고 근처에는 무슨 편리시설이 있으며,
자녀 학교는 어떻게 있는지에 대해 궁금해 한다. 그리고 좀 더 나아가 아는 사람,
언젠가 가 본 곳을 찾아 볼 것이고, 궁금증이 더해지면 생소한 곳도 가보고 싶은
충동도 있을 것이다.
필자는 이러한 습관이 어려서부터 있어서 처음 보는 곳이라면 반드시 찾아가서
해당지역과 주변을 둘러보고 와야 궁금증이 풀렸다. 그 시간이 새벽이든 아침이든
상관하지 않았다. 이런 일들을 반복하다보니 중․고등학교 시절에는 무전여행을 자주
떠났고, 지금은 자동차로 돌아다니는 거리가 매년 평균 10만km를 넘는다.
이러한 일들이 몸에 익숙해지게 되면 나중에는 머릿속에 해당 지역 지도가 그려지고
각 대도시나 국도나 지방도로가 자연스럽게 익숙해져 그 지역에 사는 사람보다도 더
많은 정보를 알게 된다. 따라서 해당 지역에 정책과 개발 계획이 발표가 되면 발표
지역과 주변이 연계가 되고, 이는 복합적인 투자 마인드를 형성시키는 계기가 된다.
필자가 1991년에 중국 북경에 간 일이 있었다. 지금과는 중국의 환경이 달라 그때만
해도 기차가 연착되고 비행기 스케줄도 마음 놓고 세울 수 없는 여건이었다.
북경에서 연길을 가는 기차는 이틀이 지나도 불통이 되었다. 기다리는 동안 자동차
하나를 빌려 북경 지도를 보고 북경을 3일간을 돌아다니다 보니 북경의 도로가
4개의 순환도로로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모두가 지도의 도움이
매우 컸다.
마찬가지로 부동산에서 돈 벌려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가장 먼저 지도책을 보자.
지도도 50000분의 1이나 25000분의 1보다는 5000분의 1과 같은 세밀한 지도를
권하고 싶다. 세밀한 지도일수록 엄청난 정보를 주게 되고, 상세하게 그려져 있어
자신이 모르는 새로운 곳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신문, 뉴스를 매일 꼭 본다.
뉴스와 신문은 정보 집합체이다. 물론 잘못된 정보도 있을 수 있겠으나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세상의 경제와 세계변화를 빠르게 접할 수 있는 것이 뉴스와 신문이다.
부동산 종합대책이 나오면 발표현장과 연결하여 신속하게 뉴스를 전해 줌으로서
현장감을 더해주고, 전문가의 설명까지 곁들이며 고마운 정보를 가장 빠르게 전달해
주는 게 뉴스다.
신문은 속도감은 없으나 요약정리 된 자료를 영구적으로 남게 해 주는 역할을 해
주고 있다. 특히 부동산 정책 등 정보를 요약, 정리하여 경쟁적으로 핵심만 전달해 준다.
정보화시대에 살기 때문에 그 많은 정보를 어떻게 다 볼 것인가 고민하지만 감사하게도
뉴스와 신문은 이러한 황금과도 같은 정보를 요약, 정리하여 매일 우리 곁에 쌓아둔다.
부동산으로 부자 된 사람들은 이러한 종합 정보체를 그냥두지 않는다.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뉴스는 물론 요약된 신문정보를 스크랩하고 분석하기까지 한다.
또한 정보화된 자료는 어떤 값을 치르더라도 구입하여 자기 것으로 만드는 버릇이 짙다.
신문과 뉴스 속에 정보가 있고, 이러한 정보는 부동산을 투자하는 사람에게는
필요불가결한 정보이기 때문에 부자들은 신문과 뉴스를 매일 꼭 본다.
셋째, 현장답사를 통한 발품을 판다.
어떤 일을 하든지 발품이 필요하지 않은 사업은 없다. 그러나 부동산에서 현장답사는
생명줄과도 같다. 직접 발품을 팔아서 눈으로 확인하고 느껴야만 자기 것이 되는 것이다.
부동산으로 부자 된 사람들은 현장답사를 위해 여기저기 수도 없이 다니고 또 다닌다.
발품을 팔면 보는 부동산에 안목이 생긴다.
예를 들어보자. 과거 평화의 댐 주변을 관광지로 개발한다는 정보 때문에 화천지역의
땅값이 급상승한 경우가 있었다. 이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현장을 가보지도 안고
서울에서 묻지마 투자를 한 경우가 많았다. 물론 이러한 묻지마 투자 사람들의 결과야
뻔하여 20년이 넘는 지금도 원금에 밑도는 시세로 고생하고 있지만 아마도 그런 사람들이
현장학습을 통하여 안목만 길렀어도 이러한 낭패는 당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현장에 가면 직접 걸어보고 시간을 재고, 발전가능성을 위해 시․군청에 발이 닳아지도록
돌아다니고, 유해시설 설치 계획 여부 등을 꼼꼼히 따져본다. 또한 목표지역 주변
부동산 중개소는 3군데 이상 꼭 들러서 주변의 분위기와 상태를 파악하는 게
발품 파는 일이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현장을 계속 다니다 보면 공통점을 발견하게 된다. 처음 보는
현장도 낯설지가 않게 느껴질 때가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을 느끼게 되면 어느
정도 현장에 대한 감각을 익혔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세간에 기획 부동산이라는 게 있다. 특히 일반인을 상대로 토지를 분할하여 6개월내
책임지고 두~세배로 팔아주겠다고 하며 공유형태로 투자를 유치하고는 팔고나서
잠적하거나 시간을 끄는 수법을 쓰고 있는 일명 부동산 브로커를 일컫는다.
이러한 기획부동산의 가장 편한 상대가 현장 감각이 없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부동산으로 부자 된 사람은 자기가 직접 현장을 가고 절대로 서류만으로 부동산
매매계약을 체결하거나 대리인을 통하여 현장을 대신 보내지 않는다.
명심해야 할 대목이다.
넷째, 정책을 분석한다.
부동산정책과 맞서지 말라는 말이 있다. 부동산에서 부자들이 잘 쓰는 말이다.
이렇듯 부동산 정책의 위력은 메가톤급이어서 절대로 정책과 맞서는 부자는 없다.
정책을 분석하고 냉정하게 대처한다.
예를 들어보자. 서울 잠실에 있는 아시아 선수촌 아파트 57평(전용면적 45,7평)을
가지고 있던 황모씨는 정책을 적절하게 분석하여 양도소득세를 절감한 경우를 생각하면
웃음이 절로 나온다고 한다. 아시아선수촌 아파트에 거주한지 9년이 넘는 황모씨는
2003년 7월 매매를 위해 아파트를 매물로 내놓았다고 한다. 매수자가 나타나 2003년
8월초에 계약하고, 9월 중순에 중도금을 그리고 10월초에 잔금을 치루기로 했다.
그런데 매매 후 중도금 받기전인 9월 중순부터 정부의 부동산 안정책으로 인하여
그동안 고급주택기준이 전용면적 50평이었던 것이 전용면적 45평으로 강화하게 되었다.
따라서 황씨 아파트도 9월말이후부터는 고급주택으로 분류되어 양도세가 실거래가로
부과 되고, 황씨처럼 9년간 1가구 1주택이라 하더라도 고급주택이 되면 양도세가
비과세가 되지 않는 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느긋하게 잔금을 받으려던 황모씨는 매수자에게 5,000만원을 깍아주면서 잔금날을
중도금날로 변경하여 양도세 부과를 막을 수 있었다. 만약 황모씨가 정책변화를
모르고 느긋하게 잔금날짜까지 기다렸다가 잔금을 치뤘다면 약 2억5천만원정도의
양도세를 납부했을 것이다.
이처럼 정책 변화 하나에 따라 부동산 결과는 매우 심하게 나타난다. 따라서
부동산으로 부자 된 사람들은 절대로 정책 분석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또한
부동산 정책이 발표되면 정책배경은 물론 파급효과 그리고 타이밍까지 계산하는
노력을 계속한다.
또한, 부자들은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서 판다. 까치밥의 원리를 적용하는 것으로
무리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과거와 같이 부동산을 사두면 오르던 시대는 이미
지났다. 팔지 않고 욕심을 부리다가 규제정책에 막혀 처분할 기회를 상실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적정이익에 도달하면 지체 없는 결단을 하게 된다.
다섯째, 자기 책임형 투자를 한다.
부동산 부자들의 투자 특성중의 하나가 자기 관리 능력 범위 내에 투자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보자.
서울 강남구 삼성동 현대백화점 무역점 근처에 상업부지 500평을 가진 땅부자
박회장이라는 분이 있다. 이 분은 워낙 땅에 대한 애착이 강해 매일 땅을 보지 않으면
그 날 잠이 안온다고 한다. 어느 날 박회장을 만나서 삼성동 상업부지 500평을 팔아서
아프리카 땅 5000만평을 사지 않겠냐고 제의를 해보았다. 박회장은 단호하게 거절한다.
자기관리 범위를 넘어서는 땅은 황금 땅이라도 관심이 없다는 것이다. 철저한 자기
책임형 투자를 하는 것이다.
박회장 이외의 또 다른 부동산 부자들은 투자와 거주 지역을 구분하여 투자한다.
투자지역의 장점과 단점을 파악하고 분석력도 깊다. 거주 지역은 자기의 상황과
여건에 맞게 살지만 투자지역은 철저한 투자 수익률을 계산하여 투자한다는 것이다.
또한 부동산 부자들은 가격이 너무 비싼 경우에 ‘지금 샀다가 떨어지면 어떻게 하나’
또는 ‘사고 나서 오르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라는 고민을 하지 않는다. 한 번
결단을 하고 나면 그 결단에 뒤돌아보지 않고 미련을 가지지 않는다. 왜냐하면
후회하면 할수록 자신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판단만 흐리게 하기 때문이다.
그 대신 투자금과 세금문제 수익률을 계산하여 손절매를 할 것인가 말 것인가를
고민하고 기회를 본다.
여섯번째, 내집 마련부터 하고 토지에 관심을 갖는다.
요즈음에는 토지가 부동산을 이끌어가는 분위기다. 신행정수도 이전지 확정이후
전국토를 기업도시며, 혁신도시, 그리고 개발예정지로해서 토지시장이 급격한
상승으로 이어져 토지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 깊다.
이럴 때 초보자들은 당황 하게 된다. 과연 토지를 살 것인가 말 것인가?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내 집 마련이 된 뒤라면 몰라도 아무리 좋은 투자종목도 내 집 마련
후에나 생각해야 할 것이다.
초보자들이나 부자들이나 내 집 마련은 재테크의 출발점이자 안정의 시작인 셈이다.
앞에서 부자들의 재테크 출발은 아파트부터라고 했다. 그만큼 아파트는 안정성에다
투자보장성까지 가지고 있어 상당한 메리트를 가지고 있다.
외국에 나가면 모두가 애국자가 되고 여행을 하다 보면 집보다 좋은 곳이 없다고 느낀다.
그만큼 집은 정서적, 육체적 안정을 주는 매개체이다. 집이 있다는 자체는 생활에
자신감을 주게 되고, 불안감을 없애준다.
따라서 내 집을 마련하지 않은 상태에서 다른 부동산을 사게 되면 불안하다.
왜냐하면 아파트를 제외한 다른 부동산은 위험할 때 환금성이 적기 때문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부자들은 내 집, 즉 아파트부터 마련하고 다른 종목 부동산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특히 토지는 내 집 마련 후에 욕심 부릴 수 있는 좋은 투자 종목이다.
일곱째, 철저한 자기 관리를 한다.
부자들의 대부분은 부지런하다. 자기가 할 일들을 자기 스스로 계획하기 때문에
생활 만족도나 경쟁력도 강하다. 하루는 물론이고 1달 또는 1년의 스케줄에 따라
투자하고 관리한다. 그리고 생활이나 습관 그리고 취미 등 많은 부분이 부동산과
연관되어 있다. 우리가 흔히 부자들 하면 생활이나 소비가 엉망진창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계획된 투자와 절제된 생활로 꽉 짜여진 생활을 영위한다.
부동산으로 부자 된 사람들은 생활이나 여러 면에서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생활한다.
왜냐하면 부동산은 그 만큼 정직하고 정확했기 때문이다. 부동산 투자에 있어서는
예상대로 되는 경우가 별로 없다. 급변하는 경제상황이 그렇고 세계시장의 변화,
정책의 변경 등 상황에 따라 여러 방향으로 결과가 나온다. 따라서 부동산으로 부자가
된 사람들은 긍정적인 판단에 따라 생활하고 결과에 순응하는 지혜가 있다.
또한 부자들은 대부분 하루 5시간 이내의 잠을 잔다. 사람의 체질에 따라 일하는
시간이 밤늦은 시간일 수도 있겠으나 잠자는 시간은 5시간 이내가 대부분이다.
잠이 없다는 것은 그 만큼 경쟁력이 있다는 것이다. 많은 부동산 부자들이 잠을
적게 자고 절약된 시간을 현장답사에 활용하고 있다. 그리고 부자들은 바쁜 생활
속에서도 1주일에 3~4번 이상, 한번에 1시간이상 운동을 하고 있다. 철저한 자기
관리를 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부동산으로 부자가 된 사람들의 특징은 매년 연말이 되면 유서를 쓴다는 것이다.
남겨줄 재산이 많아서가 아니다. 유서를 쓰다보면 매년 달라진 재산상황이 나타나게
되고 이를 토대로 투자종목과 방향이 정리된다. 또한 매년마다 쌓인 유서를 보면
자산이 정리 되고, 자산 중 부채현황과 현금유동성, 수익률 등을 알 수 있게 된다.
이러한 것을 바탕으로 자신이 몇 모작 투자를 할 것인가를 결정할 수 있어서 부동산
투자의 기본이 쌓이게 되는 것이다.
여덟째, 고정관념을 극복한다.
5년 전 쯤 일로 기억된다. 강남에 아파트 32평을 살고 있는 대기업 과장
진모씨가 있다. 진과장의 소원은 아파트 40평대로 넓혀 가는 게 소원중의 하나다.
그러나 아무리 노력해도 강남에서 32평 아파트를 40평대 아파트로 넓혀 간다는 것이
여간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러던 중 상현리에 56평짜리 아파트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아파트 가격도 강남 32평 아파트를 팔면 56평을 사고도 5000만원이 남았다. 지역적으로
서울로부터 멀리 떨어지고 교통이 막혀 출퇴근이 좀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은 했지만
평소에 꿈꾸던 40평대보다 더 넓은 아파트로 옮긴다는 것 때문에 그 정도의 고생은
참기로 했다. 그리고 전원의 아파트를 꿈꾸며 이사를 하게 되었다.
처음 3개월은 교통이나 여러 가지 불리한 점을 참을 수 있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교통체증은 극에 달했고, 새벽 6시30분이 지나면 교통지옥으로 변하는
출근길에 손을 들고 말았다. 결국 상현리 56평을 팔고 다시 강남으로 옮기려 했으나
오도 가도 못하는 처지가 되어버렸다. 이미 강남의 아파트는 배가 오른 뒤였기
때문이었다.
진과장의 경우 잘못한 것이라곤 순간적 고정관념에 빠져 실패한 경우다.
만약 진과장이 상현리 아파트 40평대로 옮기려 했다면 강남아파트를 전세로
주고 상현리 56평도 전세로 얻은 후 살다가 미련없이 되돌아 올 수 있었는데
이사는 아파트를 팔고 이사해야 한다는 고정관념 때문에 진과장은 다시는
돌아오기 힘든 길을 가고 만 것이다.
결국 진과장은 강남으로 이사를 했다. 40평형대 전세로 말이다. 그러나 그 뒤
강남으로 옮긴 2년 뒤부터 상현리 아파트는 판교개발 바람으로 폭등을 하게 되었다.
아파트를 사는 경우도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아파트를 살 때 매입금 전액이 없으면 아파트를 사지 못하는 사람(A)이 있고,
매입금 중 부족한 부분을 전세를 끼고 사는 사람(B)이 있으며, 매입금이 적을
경우 대출과 전세를 끼고 매입하는 사람(C)도 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아파트를
팔려고 내놓은 사람에게 최대로 대출을 일으켜 승계 받고, 그 매도자를 전세입자
조건으로 아파트를 사는 사람(D)이 있는데 이 경우에는 거의 투자비용이 없어도 된다.
매월이자만 감당할 뿐이다.
상기 사례의 경우 은행 빚을 무서워하는 일반 사람들은 대부분 A 또는 B 형태의
투자를 한다. 그러나 부동산으로 부자 된 사람들은 D의 경우를 간혹 택했다.
부동산의 개발이익을 두고 투자하는 경우다.
이와 같이 우리는 고정 관념에 빠져 A 아니면 B 이외는 투기라고 본다.
그러나 부동산 부자들은 수익률이 은행이자보다 높으면 빚도 낸다. 자금의
이용에 따라 더 좋은 수익을 가져다 줄 수 있기 때문에 이들은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투자를 자주한다.
아홉째, 주변부자나 전문가와 친하게 지낸다
유유상종(類類相從)이라는 말이 있다. 부자이기 이전에 부자들과 함께
지내라는 말과 같다. 헬스클럽은 물론이고 골프나 사회적인 모임도
부자들과 함께한다. 특히 부동산 부자 주변에는 전문가가 항상 함께한다.
따라서 부동산 부자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다 보면 부자 자신들은 물론이거니와
주변의 전문가도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회자되는
정보나 이야기가 부동산이나 그 밖의 재테크 이야기가 많다. 당연히 정보와
판단이 정확해지고 경제흐름이나 부동산 주변상황 분위기를 읽을 수 있어
상당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주의할 게 있다. 부동산 부자들을 만난다고 자기 자신의 분수를
넘어서는 안된다. 부동산 부자들은 자신들만의 리그가 있듯이 과욕 된
욕심은 해가 되어 돌아올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종자돈을 모으고 모의투자를 한다.
부동산 부자들도 처음부터 부자가 아니었다. 종자돈을 만들고 이를
어떻게 해야 목돈이 될까 수없이 고민하였을 것이다.
종자돈이란 무엇인가? 농부는 내년의 알찬 수확을 위해 제일 좋은
씨앗을 모아둔다. 이게 종자(種子)다.
부동산에서의 종자돈에는 ‘유형 및 무형 종자돈과 만족적 종자돈’이 있다.
어떠한 종자돈이든지 상황에 따라 적재적소에 쓰이게 되는 종자돈이다.
그리고 부동산 부자들은 ‘종자돈 제곱법칙’을 알고 있다.
종자돈이 2의 제곱법칙에 따라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법칙이다.
2배,4배,8배,16배로 늘어가는 원리를 말한다. 필자는 과거 경험으로 보아
100만원을 373만원으로 여기고 있다.
재미있는 종자돈에 관한 이야기는 끝이 없다. 자세한 사항은 추후에
논하기로 하자.
부동산 부자들은 종자돈을 만들고 종자돈 원리를 터득하여 종자돈을 키워왔다.
특히 부동산은 종자돈 키우는데 더없이 좋은 재료다. 따라서 부동산 부자들은
종자돈을 키우기 위해 처음에 목돈이 없어서 실전이 아닌 모의투자로 출발하였다.
모의투자를 하려면 현장을 자주 가야 한다. 현장에 가서 얻은 정보를 가지고
그때 상황과 여건을 보아 모의투자를 실전과 같이 해 본다. 모의투자는 향후에
상당한 자료를 쌓아주고 실전보다도 좋은 경험을 준다.
이상과 같이 부동산으로 부자 되는 열 가지 방법을 알아보았다. 부자는 1%의
운과 99%의 노력으로 결정된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 또한 필자의 경험으로
보더라도 10년이면 가난한 사람이 부자 되기에 충분한 시간일 뿐 아니라 부자가
가난한 사람이 되기에는 너무나 긴 시간이다.
또한 누구나 부자 되기를 원하면서도 부자 되는 지름길 부동산에 관심을
갖고 있지 않다.
일반 사람들은 최근 몇 년간 부동산이 폭등하기 시작하자 재테크로서 부동산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으나 진정한 부동산 부자는 부동산과 삶을 같이 한다.
우리가 부자 되기 원한다면 우리 모두 종자돈부터 만들자. 종자돈은 자기
수입의 70% 이상을 모아야만 가능한 것이다. 모으는 방법은 은행을 이용하든지
곗돈을 이용하든지 얼마든지 있다. 종자돈 3,000만원부터 말이다. 그리고 부동산
판단을 할 줄 아는 안목을 기르는 정보를 쌓자. 정보는 100%로 자신의 노력에
의해 쌓여지는 것이다.
정보와의 싸움은 늘 외롭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늘이 내려주는 타이밍을
기다리는 것이다. 부동산으로 부자 되는 그 날을 고대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