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 첫 보금자리 1억안팎 전세 아파트는?

신혼부부 첫 보금자리 1억안팎 전세 아파트는?

글쓴이: 대공협대구지부

 

신혼부부 첫 보금자리 1억안팎 전세 아파트는?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결혼시즌이 다가왔다. 신혼부부는 자금사정이 넉넉하지 못해 내 집 마련이 큰 고민이다. 최근 주택담보대출금리가 급등하면서 무리한 대출이 오히려 발등을 찍을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수익에 맞는 전셋집을 구하는 것이 오히려 좋다. 본격적인 결혼 시즌에 들어가기 전 다리품을 판다면 마음에 드는 전셋집을 구할 수 있다. 대구에서 1억원 안팎의 자금으로 구할 수 있는 전세 아파트들을 국민은행 아파트시세 등을 통해 알아봤다. ◎달서구 월배지구 85㎡→ 1억∼1억 2천 1호선 혜택·신규단지 물량 많아 대단지 구성…쾌적한 환경 갖춰 최근 1~2년 사이에 많은 아파트가 들어선 달서구 월배지구의 경우 신혼부부들이 특별히 관심을 가질만 하다. 대부분이 지하철 1호선 역세권에 위치해 있고, 앞산순환도로 등 도로여건도 좋아 마음의 여유만 가지면 단점에 비해 장점이 많은 곳이다. 수성구의 경우 전용면적 85㎡ 이하의 신규 아파트는 1억5천만원 이상에서 전세가격이 형성되고 있지만 월배지역은 1억∼1억2천만원에서 고를 수 있는 아파트가 많다. 여기에다 인근에 롯데백화점 상인점을 비롯해 이마트 월배점 등 대형 쇼핑시설이 있고, 대구수목원과 월광수변공원 등 자연공원도 가까이 있다. 특히 월배지구내에서는 지난 3월부터 입주한 코오롱하늘채가 1천126가구의 대단지로 눈길을 끄는데 84.9㎡의 전세가가 9천500만원에서 1억500만원 정도다. 또 GS자이 84.7㎡도 방향과 위치에 따라 1억1천만∼1억2천만원이면 가능하다. 이밖에 달서구에서는 파호동 삼성명가 타운도 1천999가구의 대단지로 지하철 2호선 역세권이라 편의성이 높다. 전용면적 59.9㎡는 8천만~9천만원, 84.94㎡는 9천500만~ 1억1천만원이면 된다. 또 1997년과 98년에 입주가 이뤄졌던 도원동 대곡사계절이나 대곡 강산타운 등도 1천400가구 이상 되는 대단지로 쾌적한 주거환경이 돋보인다. 전용면적 84.96㎡대는 1억원~1억2천만원 안팎이다. ◎북구·동구 계획지구 조성…도심진입 쉬워 59.74㎡→8500만∼9500만원 금호강 낀 방촌 등 조망권 뛰어나 북구에서는 2003년 입주해 비교적 깨끗한 아파트인 서변동 화성 리버파크와 영남 네오빌의 전용면적 85㎡ 이하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계획지구로 쾌적한 주거환경과 도심 진입이 쉽다는 장점이 있다. 인근 대단지 아파트들 사이에 형성된 각종 먹거리 타운 등도 신혼부부의밤나들이를 즐겁게 한다. 영남 네오빌은 전용면적 59.74㎡가 8천500만~9천350만원, 84.79㎡가 1억~ 1억1천500만원이고, 화성 리버파크는 59.96㎡가 8천500만~9천500만원, 84.93㎡가 9천750만~1억1천250만원이다. 동구에서는 금호강을 끼고 있는 방촌동쪽에서 지어진지 10년 안팎의 괜찮은 아파트를 찾을 수 있다. 전 가구 남향배치로 금호강 조망권이 뛰어난 보성 강남타운의 경우 전용면적 59.99㎡가 7천500만~8천250만원, 84.95㎡가 9천500만~1억750만원이다. 지하철 1호선 방촌역 역세권에 위치한 우방 강촌2차는 전용면적 59.99㎡가 7천250만~ 8천만원, 84.93㎡이 9천500만~1억원선이다. 또 올해 4월 입주한 동구 신서동 롯데캐슬레전드의 경우 619가구의 대단지에다 지하철 역세권과 대형 마트가 있어 편리하다. 전용면적 59.74㎡는 8천250만~9천만원, 84.96㎡는 9천500만~1억750만원, 84.93㎡는 9천750만~1억2천만원에 전세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수성구 지산·범물 평균거래가 8500만원 백화점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 우수 2호선 역세권 시지·고산지역 부상 수성구에서는 최근 입주한 아파트의 경우 분양가가 높아 전세가격도 상대적으로 높다. 신혼부부들이 1억원 정도 자금으로 전세 아파트를 찾는다면 지산·범물단지나 시지· 고산쪽이 선택의 폭이 넓다. 지산·범물동의 경우 대부분 10년 이상된 아파트인데 비해 수성구지역 아파트 평균 전셋값보다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자신들의 취향에 맞게 내부 인테리어를 새롭게 꾸민다면 크게 나쁘지 않다. 백화점을 비롯해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도보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공기도 도심에 비해 신선하다. 아파트별로 차이가 있지만 전용면적 59.8~71.8㎡의 아파트가 7천500만~9천만원선에 나와 있고 평균 거래가는 8천500만원 정도다. 시지·고산쪽은 지하철 2호선 역세권인데다 달구벌 대로 등 다양한 도로와 접해 있어 교통이 좋고 공원과 병원, 금융기관, 대형 스포츠시설까지 잘 갖춰져 수성구의 새로운 주거타운으로 최근 몇 년 사이 인기가 급부상하는 지역이다. 이곳도 수성구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전세가격이 높게 형성되지만 다소 오래된 아파트는 전용면적 59.8㎡는 6천만~7천만원에, 71.8㎡대는 8천만원대, 84.6㎡대는 9천만∼1억1천만원에 찾아 볼 수 있다.